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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가뭄 극심/사람도 농작물도 목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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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가뭄 극심/사람도 농작물도 목탄다

입력
199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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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시군 저수율 30% 못미쳐농림수산부는 8일 충남·북 전남·북 경북등 5개도 17개 시·군지역의 농작물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5개도에 가뭄대책을 추진토록 지시했다.

농림수산부에 의하면 현재 저수율이 11∼30%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은 충남 태안(18%) 서천(23%) 논산(24%) 금산(28%) 보령(28%) 홍성(30%), 경북 포항(25%) 경주(25%) 영덕(27%) 김천(29%) 의성(30%), 충북 영동(15%) 보은(27%), 전북 완주(20%) 임실(26%), 전남 영광(22%) 모두 5개도, 17개 시·군이다.

【대구=이상곤 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은 지난 4일부터 상오10시∼하오10시 하루 12시간 제한급수를 실시중이며 일부 고지대에는 급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방차로 운반급수를 하고 있다.

【대전=전성우 기자】 충남지역에서는 서천군 장항읍등 일부지역이 10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서천군은 10일부터 장항읍에 대해 밤11시부터 다음날 상오 5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 제한급수를 실시키로 하고 20일부터는 이를 서천읍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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