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데이터퀘스트 전망전자산업의 상품생산규모가 2000년에는 5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8일 전망됐다.
전자제품분야의 수요와 공급을 전문적으로 예측하는 기관인 미국의 데이터 퀘스트에 의하면 한국의 전자산업은 연평균 14.7%의 성장을 계속, 2000년에는 5백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전자산업의 총생산 추정치인 1조달러의 5%에 해당하는 상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터 퀘스트는 올해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상품생산액이 2백70억달러로 세계 전자산업의 총 생산액인 7천3백42억달러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상품생산은 92년에 1백77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93년 1백99억달러, 94년 2백25억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는 메모리반도체의 호황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기록인 19.8%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산업이 이처럼 빠른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컴퓨터관련산업이 세계적으로 호황을 맞고 있고 신제품 특히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동통신을 비롯, 통신산업과 컴퓨터를 포함한 정보처리산업이 전자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