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보다 6천3백51 낮은 궤도를 돌고 있는 무궁화위성은 9일 상오9시35분(이하 한국시간) 반경 2만9천4백35의 원궤도 진입을 시도한 뒤 한달후인 9월8일께 동경 1백16도 보르네오상공의 정지궤도에 진입하게 된다.한국통신 김봉전 발사감리국장은 8일 『정지궤도 진입을 위해 1차로 9일상오 원지점모터를 점화, 원궤도에 들어간 뒤 한달동안 위성체의 자세제어용 추력기를 사용해 정지궤도에 진입하기로 록히드 마틴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1면>관련기사>
그는 『위성의 수명단축은 추력기 사용방법과 종류선택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추후 정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장은 또 『9일의 궤도수정 시도가 통신두절 원지점모터점화 실패등으로 지연될 경우 무궁화위성이 현궤도의 12번째와 13번째 원지점에 도달하는 10일 상오3시17분과 낮12시8분에 재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점을 놓치면 무궁화위성이 적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할 때까지 20일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궁화위성은 현재 반경이 1천3백53∼2만9천4백35인 타원궤도를 돌고 있으며 미 뉴저지주 록히드 마틴사의 알파 스테이션과 교신한 결과 위성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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