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경찰 축출 나서【할라이브 로이터 연합=특약】 이집트는 수단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부 할라이브 사막지대를 자국의 영토에 편입시키기로 결정, 이 지역을 수십년간 관할하고 있던 9백명의 수단경찰을 쫓아낼 것이라고 이집트관리들이 7일밝혔다.
이집트관리인 할라이브 지방 위원회의 압델 하미드 세라게딘 소장은 이날 『이집트는 이 지역에 대한 수단의 권리를 종식시키고 이집트 영토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며 9백명의 수단 경찰들은 현재 수단 국경 인근 지역에 억류되어 있다고 말했다.
할라이브지역은 지난 6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암살기도가 있은 뒤 양국 보안군간 충돌이 발생, 양국을 전쟁 직전까지 내몰았던 분쟁 지역으로 56년 수단독립뒤부터 영토귀속을 둘러싼 갈등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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