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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쓰레기 김포반입 중단/주민대책위 어제부터 전면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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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쓰레기 김포반입 중단/주민대책위 어제부터 전면거부

입력
199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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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물 노변 임시야적경기 군포시 쓰레기의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반입이 7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추인섭)는 군포시의 산본신도시 쓰레기소각장 건설공사 백지화에 반발, 이날부터 군포시의 쓰레기 반입을 중단시켰다.

조원극 군포시장은 이날 상오 인천 서구 검단면 주민대책위 사무실을 방문, 『이달 중순까지 소각장건설을 위한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해 새 부지를 선정하겠다』며 반입허용을 요청했으나 대책위는 산본소각장 건설을 요구하며 조시장의 제의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이날 하오6시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보내지 못한 쓰레기를 압축수거통(론롤박스) 50여개에 담아 도로변등에 임시 야적해 두고있다. 그러나 군포시 보유 론롤박스는 하루 2백여톤씩 5일 분량만 수거할 수 있어 반입중단이 5일이상 계속될 경우 쓰레기수거는 전면 중단될 상황이다.<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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