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 연구소는 3백80종의 바이러스를 진단, 퇴치할 수 있는 백신프로그램 「백신3 플러스」(약칭 V3+)를 개발, 한글과컴퓨터사와 공동으로 PC통신망을 통한 판매에 들어갔다.「V3+」는 그동안 공개프로그램으로 무료 보급해온 「V3」와 달리 구매자가 일정기간 사용해본 후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셰어웨어(공유프로그램) 방식으로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포스서브 인디텔 등을 통해 판매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사용자들에게 큰 피해를 냈던 나타스 다이하드 등 외국산 바이러스는 물론 월드컵 방랑자2 시리즈 등 국산바이러스와 예루살렘, 변형바이러스 등 모두 3백80가지의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및 치료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구입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PC통신망을 통해 비등록판 셰어웨어를 받아 1개월정도 사용해 본 후 사용자등록을 하면 된다. 가격은 연간 1만2천원이며 디스켓으로 우편판매할 경우 격월 단위가 연간 1만5천원선, 월 단위는 2만원선이다.<백재호 기자>백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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