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젖 최소 6개월간은 먹여야 효과적/유럽선 100% 육박… 지식인층 더 높아”국제적인 모유수유전문가 가브리엘 파머(48·여)씨가 세계모유수유주간(1∼7일)을 맞아 7∼9일 강연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초청으로 내한했다.
영국태생으로 91년부터 유니세프의 유아식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모유수유에 관한 저술과 교육 강좌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모유수유의 전도사」로 통하고있는 파머씨는 『엄마젖을 먹은 아기는 생후 1년간 질병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아기들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동시에 산모들도 노후에 유방암이나 골다공증등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고 모유수유의 장점을 강조했다.
파머씨는 『유럽에서는 엄마젖을 먹이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나 노르웨이가 99%, 덴마크가 98%, 스웨덴이 97%, 폴란드가 93%등 1백% 가까운 모유수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머씨는 『유럽에서는 지식인 계층일수록 모유수유율이 높다』고 말했다. 파머여사는 특히 『모유수유기간은 생후 최소 6개월정도는 돼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박원식 기자>박원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