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초대 대통령,전세계 은행에【자카르타 AFP=연합】 인도네시아의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가 과거 혁명기금으로 조성한 1백억달러 상당의 금괴및 현금이 전세계 여러 은행에 분산, 예치돼 있다고 인도네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7일 공개했다.
수하르토 현대통령의 최고자문협의회 부의장 수하르디만은 이날 지난 50년대와 60년대 중반 사이에 조성된 혁명기금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독일 영국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지의 여러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수하르디만은 그러나 혁명기금이 예치된 은행명과 이들 기금이 분산 예치된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일간 자카르타 데일리는 4억5천만달러가 취리히의 구예르젤레르주르몬트 은행에 수카르노와 수반드리오 전 부통령 공동명의로 예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취리히 소재 스위스 유니언 은행에도 수반드리오 명의의 또 다른 계좌가 있다며 일본 도쿄의 다이마 증권사에도 25만달러에 달하는 그의 계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혁명기금은 지난 50년대와 65년 사이 각종 세금과 기부금, 네덜란드의 압류재산등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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