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공동주최로 지난 2일부터 광복50주년 기념연극 「눈꽃」을 공연중인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이한홍)은 5일 사할린에서 50년이상 살다 영구귀국한 노인 27명을 초청,관람토록 했다. 「눈꽃」은 일제강점기에 블라디보스토크, 북만주로 쫓겨간 한인들의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관람후 저녁식사에도 초대된 노인들은 『연극이 우리들의 처지를 그린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중앙극장은 93년부터 사할린 귀국노인들이 기거하는 강원 춘천시 서면 안보리 산8 「사랑의 집」에 찾아가 창극 판소리등을 공연해왔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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