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북한의 김정일이 다음달 9일 건국기념일을 전후해 국가주석에 취임할 공산이 크며 조총련이 축하행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도쿄(동경)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김정일이 국가주석에 취임한 뒤에 노동당 창당일인 10월10일 당총서기에 취임함으로써 권력승계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0월로 예정된 유엔창설 50주년 기념 특별회의에 김정일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조총련은 9월13일부터 중앙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인데 조총련의 한 간부가 이와 관련해 『김정일장군을 지도자로 추대하는 역사적 대회』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져 김의 주석취임을 기념하는 대회로 보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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