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 서울과 5개 광역시 백화점등 대형건물 2백94곳의 냉각탑수에 대해 지난 6월말부터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49곳(16.7%)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률은 지난해(22.7%)보다 낮아진 것이나 서울 K관광호텔등 11개 건물에서는 ℓ당 10만마리 이상의 균이 검출돼 철저한 소독이 요망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에 서식하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분사되는 물방울이나 먼지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 복지부는 예방을 위해 2∼3주 간격으로 냉각탑의 작동을 중단하고 저수탱크에 대한 청소 및 냉각수 교환,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