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성돼 지난달초부터 입주신청을 받고 있는 전남 광주의 외국인 전용공단에 미국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외국인전용공단 입주신청현황에 의하면 현재까지 14개의 외국인투자 기업이 총 19만5천평의 공단부지중 68.2%인 13만3천평을 사용하겠다고 희망했다. 이들 14개 외국인투자기업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6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일본(3개사) 독일(2개사) 및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각 1개사)등의 순이었다. 특히 미국 기업이 8만1천평, 스위스가 2만평, 독일이 1만8천평, 일본이 8천평,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3천평씩의 공단부지 사용을 희망, 일본기업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산부 관계자는 『외국인전용공단에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만간 일본의 대한 투자조사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