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무원의 대학생자녀는 학자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4일 재정경제원과 총무처에 의하면 공무원 복지증진과 사기앙양 차원에서 대학에 다니는 공무원자녀에게 무이자로 빌려주는 학자금융자비율을 내년부터 1백%로 높이기로 했다. 공무원자녀들에 대한 학비지원은 중고생의 경우 자녀학비 보조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전액 무상으로 대주고 있으나 대학생자녀에 대해서는 지난 81년부터 학자금의 60%를 무이자로 융자하기 시작, 93년에 융자비율을 70%로 올렸고 올해는 88%로 상향조정했다.
정부는 올해 일반회계 5백43억원, 특별회계 1백56억원, 지방자치단체 1천31억원등 1천7백30억원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주고 연금공단은 여기에 그동안 융자됐다가 상환되는 학자금 5백여억원을 합한 2천2백여억원으로 공무원 대학생자녀 15만1천6백82명에 대해 학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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