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커내버럴(미플로리다주)=김광일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KOREASAT 1)이 5일 하오8시10분∼10시13분(이하 한국시간)사이의 발사를 목표로 4일 하오부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이는 기상악화로 당초예정보다 48시간 지연된 것이다.한국통신,맥도널 더글러스(MD)사,록히드 마틴사 등 관련업체들은 4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위성체·발사체에 이상이 없다는 현장발사팀의 보고에 따라 중앙통제센터에 발사목표전 24시간부터 실시하는 카운트다운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황보한 위성사업본부장은 『발사준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발사확률은 20%에서 60%로 높아졌다』면서 『최종 발사리허설도 모두 마쳤으므로 발사 당일 기상문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발사장주변의 기상상황은4일 하오 발사장 남서쪽 1천5백에서 폭풍우를 동반한 거대한 구름덩어리가 접근하는 등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발사가 6∼7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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