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 위성TV 광고… 통신판매농협 김치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은 5일부터 일본 인공위성 TV방송국 「렛츠트라이」의 쇼핑프로그램을 통해 농협김치를 일본 전역에 소개, 일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협김치의 통신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 위성TV를 통해 우리나라 제품이 통신판매되는 것은 농협 김치가 처음.
김치를 만드는 과정, 우리 김치의 우월성등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된 2분짜리 농협김치프로그램이 매일 두차례씩 방송된다. 농협은 일본 시청자가 방송국이나 농협일본사무소 담당창구에 전화로 주문하면 10일이내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
일본인에게 배달되는 김치는 경기 연천군 청산농협에서 생산하는 1.5㎏(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1.2㎏(4백들이 병김치 3개) 4㎏(배추김치) 8㎏(배추김치)세트등 4종류. 농협은 일본사람들의 입에 맞도록 변형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시판하는 김치맛 그대로 일본사람에게 판매한다.
농협관계자는 일본소비자들이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김치를 구할 수 있게 돼 한국김치의 소비량이 크게 늘 것이라며 김치종주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협은 일본에 지난해 김치 5백77톤을 수출했으며 올 상반기중에는 이미 3백33톤을 수출했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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