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서 로비의혹【대구=정광진 기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이종주 전 대구시장이 행위제한구역으로 묶인 대구 수성구 구코오롱 대구공장부지 일부를 임기 마지막 전격 해제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업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대구지법 형사1부(재판장 서정석)주재로 열린 구속적부심 심리에서 이전시장은 부시장 재직때인 지난해 7월 문제의 부지 1만평중 신한산업(대표 박승철·구속중) 소유 3천3백60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행위제한구역으로 묶어놓고는 3개월간 시장으로 재직중인 지난 6월 이중 H, S사 소유 2천3백75평의 행위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표 박씨가 회사자금을 가지급금 등의 형식으로 빼내 조성한 비자금 11억원중 사용처가 불분명한 7억5천만원이 이전시장등에게 뇌물로 전해진 것으로 보고 박씨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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