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암흑기 헤쳐온 지식인의 초상70·80년대 엄혹한 세월을 정면으로 헤쳐나온 지식인의 초상을 그린 장편. 작가는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위를 시도하다 포고령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평론가 채광석(87년 작고) 김사인씨, 시인 홍일선 황지우 김정환씨등과 「시와 경제」 동인으로 활동했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친구의 글을 자신이 모아 내놓는다는 형식을 취한 소설에는 작가의 사상편력과 가족사가 산문·일기·시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복합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해찬 서울시부시장등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이 실명 혹은 비실명으로 등장한다. 세계인간·6천5백원 <김범수 기자>김범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