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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장교추방」 신중 대응/“양국 관계 영향 불원”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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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장교추방」 신중 대응/“양국 관계 영향 불원”밝혀

입력
199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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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안할듯… 스파이혐의엔 논평안해【위성텁=이상석특파원】 미국은 2일 중국이 홍콩영사관 주재 미공군 연락장교 2명을 스파이혐의로 체포,추방조치를 취한데 이어 이 사건이 미 중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례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데이비드 존슨 미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이번 일이 미 중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미국의 보복적대응 조치가 뒤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그러나 이들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중극측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남동부 해안 군사제한 시설에 대한 스파이 호라동혐의로 추방령을 내린 주 홍콩 미 총영사관 소속 무관 연락장교 2명을 이날 석방했다고 미국무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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