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이 높아 보험사가 단독 인수를 기피하는 자동차종합보험 불량물건이 2백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보험개발원에 의하면 지난 5월말 현재 손해보험사들이 공동 인수한 자동차보험 불량물건은 1백79만4천2백5대로 1년전인 지난해 5월말의 78만1백48대보다 무려 1백30%(1백1만4천57대)가 증가했다.
불량물건을 용도별로 보면 개인용 1백1만4천9백85대, 업무용 59만6천5백10대, 영업용 18만2천7백10대이다. 전체 종합보험 가입차량 7백81만7천4백대에서 불량물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23%로 1년전의 14.8%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영업용차량은 41만1천3백51대 가운데 44.4%가 불량물건으로 가입해 그만큼 사고율이 높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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