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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절전 「알뜰작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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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절전 「알뜰작전」 이렇게

입력
199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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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약으로 낮추고 선풍기도 함께 가동을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할 때다. 주부들이 가전제품을 요령있게 사용, 전기를 절약하면 가계에 보탬이 될 뿐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자원절약에 도움이 된다. 한국전력 김수철 부장으로부터 가전제품 절전요령을 알아본다.

▷에어컨◁

1대가 선풍기 30대에 맞먹는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 냉각 라디에이터부분의 통풍이 잘 돼야 냉방효과가 커지므로 벽면에서 15㎝이상 띄워서 설치한다. 에어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순환이 안되고 전기소비가 많아진다. 2주에 한번 정도 필터를 청소해 주면 청소를 안 할때보다 5%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냉방시 외부와의 온도차를 5도 이하로 해야 건강에 좋고 전기도 절약된다. 에어컨은 강중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강을 사용하는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강으로 했을 때보다 전기 소비량의 60%를 절약할 수 있고 냉방효과도 크다.

▷냉장고◁

뒤쪽의 냉각코일에 바람이 잘 통해야 작동효율이 높아지므로 벽과 간격을 10㎝이상 띄워야 한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은 60%정도 넣어두는 것이 가장 좋다. 음식물을 가득 넣어두면 냉기가 순환하지 못해 내부 온도가 상승, 전기소비가 많아진다. 또한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는 것을 삼가야 한다. 냉장고 문을 1회 열 때마다 냉장고 전기소비량의 0.35%가 증가한다.

▷선풍기◁

강중약의 조절에 따라 전기소비의 차가 크다. 미풍은 강풍보다 30%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미풍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의 방향은 자연풍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고 날개에 묻은 먼지를 자주 닦아야 효과가 높다.

선풍기는 2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으므로 부득이 계속 사용할 경우 20분정도 정지시켜 과열된 모터를 식혀 주어야 한다. 모터의 과열로 인해 뜨거운 바람이 나오게 되므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탁기◁

세탁물은 모아서하고 세탁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탁시간이 길어지면 옷감만 상할 뿐 세척력은 거의 증가되지 않는다. 일반의류는 6∼7분세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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