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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손보료 평균 11.8% 인하/재경원,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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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손보료 평균 11.8% 인하/재경원,16일부터

입력
199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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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보험제 수입 적하보험까지 확대재정경제원은 2일 오는 16일부터 주택화재보험료는 오르고 적하보험료는 내리는등 일반 손해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11.8% 인하된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자동차보험료가 1일부터 평균 9.7% 인상됨에 따라 일반 손해보험 요율도 실제 위험률에 맞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험료인하율은 해상보험이 25.2%로 가장 높고 화재보험 2.3%, 상해보험 8.1%, 근로자 재해보상보험 7.1%, 기술보험 6.6%, 종합보험 4.6%, 책임보험 0.3%등이다.

화재보험 가운데 창고보험료와 일반보험료는 각각 24.7%와 7.8% 내리는 반면 주택보험료와 공장보험료는 각각 11.3%와 1%가 오르게 된다. 상해보험에서는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보험료가 각각 25%, 11.7% 내리고 보통상해보험료는 6.2% 낮아진다.

이와 함께 현재 수출적하보험에만 적용되는 포괄보험제도를 수입적하보험까지 확대하고 가입대상도 연간 보험료 5천만원이상에서 3천만원이상으로 낮추는 한편 가스사고배상 책임보험의 도시가스 사용자요율을 신설, 보험료를 액화석유가스 사용자요율의 75%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요율조정으로 보험료가 평균 10% 내리고 포괄보험제도 확대등 제도개선으로 1.8%의 추가 인하효과가 발생해 가입자들의 연간 보험료부담 경감액은 8백2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재경원은 밝혔다.

포괄보험제도란 연간 보험료가 일정액이상인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5% 할인해 주고 계속 거래하면 이익수수료도 환급해주는 것으로 5∼14%의 요율 인하효과가 있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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