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정부는 미·일 자동차 분쟁을 일단락시킨데 이어 독일 에너지 및 통신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미국 소식통이 30일 전했다.미업계 소식통은 미통상 당국자들이 독일 에너지·통신 시장의 폐쇄성에 큰 불만을 보여왔다면서 특히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최근 구동독 전력회사에 수력발전용 제너레이터를 공급하기 위한 입찰에서 차별을 당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독일이 15일께 문제의 발전용 제너레이터 입찰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정부가 이에 따라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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