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예루살렘 UPI AFP=연합】 회교 원리주의 무장세력인 하마스(회교 저항운동)는 미국에서 테러혐의로 체포된 하마스 지도자 무사 아부 마르주크(44)가 이스라엘로 인도될 경우 미국에 대해 「군사 작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31일 경고했다.가자 지구의 하마스 고위 간부 가지 하마드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주크를 이스라엘감옥에 투옥한다면 하마스는 더욱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이며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의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영토에서 테러공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있는 마르주크를 이스라엘로 보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을 이끌고 있는 마르주크는 지난 25일 듀바이에서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한 직후 테러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뉴욕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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