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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데이타시스템 남궁석 사장(뉴미디어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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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데이타시스템 남궁석 사장(뉴미디어 리더)

입력
199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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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파는 정보기술 서비스사 추진/SOC구축 참여… PC통신 정액제 도입”삼성데이타 시스템(SDS)의 남궁석 사장은 SDS의 비전을 새로 세우고 있다. 삼성그룹의 전산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정보통신서비스 교육 등 정보산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첨단 정보서비스업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또 11월엔 마우스만으로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PC통신서비스(가칭 PC온라인)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정보통신서비스 시장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 남궁사장으로부터 SDS의 전략을 들어본다.

―SDS의 비전은.

『첨단기술을 파는 정보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현재 기업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보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IBM이나 휴렛팩커드같은 세계적 대기업들도 단순히 컴퓨터를 파는 것이 아니라 멀티미디어정보를 서비스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 1차적으로 삼성그룹의 정보인프라(기반)를 재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공항전산시스템, 물류시스템 등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참여할 것이다』

―삼성그룹의 정보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가.

『내달중 기존 「토픽스」를 대체하는 「싱글」이라는 새로운 그룹종합통신망이 가동된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임직원들은 싱글을 통해 정보검색과 전자우편, 문서작성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세계에 펼쳐져 있는 삼성그룹의 모든 네트워크를 지금보다 10배이상 고속화하고 업무별 업종별로 컴퓨터시스템을 표준화해 음성 영상 문자 등 모든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11월중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PC통신을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에는 1백개정도의 데이터베이스(DB)가 갖춰져 있다』

―PC통신 후발업체인데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PC통신은 모든 사람의 라이프사이클을 바꾸는 생활혁명이다. PC통신의 승패는 누가 꼭 필요한 DB를 서비스하느냐에 달려 있다. 중1에서 고3까지 모든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DB와 비즈니스통계, 최신뉴스를 전략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정액제를 도입해 기존 PC통신보다 훨씬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중에는 최고의 인터넷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24시간내내 정보를 최신화(업데이트)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이텔의 포스서브를 인수한다는 계획이 있는데.

『경험있는 시스템 운영요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프리미엄을 붙여가면서 포스서브를 인수할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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