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이해힘든 내용 노래로 전달 새로운 시도동화 「피노키오」를 발레로 만든 상트 페테르부르크발레단의 예술감독 보리스 에이프만이 삼성나이세스와 손잡고 「발레 뮤지컬」형식을 새로 선보인다. 지난해 내한공연도 한 바 있는 발레 「피노키오」에 한국 뮤지컬배우들이 부르는 노래 25곡이 삽입됐다.
작품에는 모든 인간을 인형으로 만들려고 음모를 꾸미는 사악한 마법사 카라바스가 등장하며 러시아의 유명한 서커스 마술 인형극등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4명이상 가족이 관람할 경우 등장인물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에이프만은 『발레만으로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가사를 통해 정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의 오케스트라음악에 맞춰 부르는 노래가 상황전달과 성격묘사에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의문이다.
삼성나이세스는 7억의 제작비를 투자, 전세계 판권을 가지며 현재 싱가포르 미국등 공연관계자와 배급협상도 진행중이다. 1∼3일 하오 3시 4∼6일 하오 3시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77―4304<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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