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30일 7월중 소비자 물가는 장마 태풍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 물가상승률은 3.4% 로 89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년동기대비로는 3.8% 상승해 7월 한달간 상승률로는 87년 7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재경원이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의하면 쌀 쇠고기 달걀등 기본생필품 가격과 무 배추 수박등 신선식품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생필품 가격은 7월 지난해말에 비해 2.4%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에 비해 훨씬 낮았으며 지난해 14.2%가 뛰었던 신선식품은 오히려 4.6% 떨어졌다.
7월중 생산자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0.2% 상승에 그쳐 5월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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