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자기능 덧붙여 피서철 가족나들이용 제격휴가철을 맞아 복합기능을 가진 다용도 아이스박스를 찾는 이들이 많다.
올해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다용도 아이스박스는 단순히 보냉효과만 얻는 상자개념을 벗어나 테이블이나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기능을 추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박스의 위뚜껑을 뒤집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은 이번 여름의 최고 인기품목이다. 신세계백화점 아이스박스 코너의 경우 이글루 서머스등 10여가지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테이블겸용 아이스박스가 가장 많이 팔려나간다. 위뚜껑을 뒤집어 얹은 상태에서도 뚜껑이 아이스박스에 밀착돼 보냉효과를 그대로 유지한다. 테이블로 사용하는 면은 컵이나 도시락모양으로 홈이 파여 있어 쓰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개당 2만5천∼5만5천원.
코리아라인에서 내놓은 「미라클 벤치」는 나들이때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로 41㎝, 세로 17㎝, 높이 41㎝크기의 이 제품은 뚜껑을 닫고 앉으면 단단한 의자로 변신한다. 날 일자 모양으로 생긴 손잡이는 아래쪽으로 펼치면 등받이 역할을 한다. 폴리머겔이라는 냉·온겸용 팩이 들어있어 얼려 사용하면 냉장고, 끓여서 사용하면 온장고 기능을 한다. 낚시를 떠날 때나 해변에서 유용하다. 값은 개당 5만5천원.
(주)유선에서 선보인 「아이스박스 테이블」은 식탁겸용이다. 가로 51㎝, 세로 29㎝, 높이 38㎝ 크기의 이 박스는 양옆에 식탁받침대가 붙어 있다. 받침대를 양옆으로 펼치면 기다란 식탁이 만들어진다. 아이스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냄과 동시에 편평한 식탁 위에 올려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개당 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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