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파가스타 외신=종합】 칠레 북부 최대 무역항인 안토파가스타 지역에서 30일 새벽 1시11분(한국시간 하오 2시11분)께 리히터 규모 7.8의 초강진이 발생,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관리들은 강진으로 두절된 안토파가스타 일원의 통신망이 복구돼 피해집계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또 일부 주민들이 지진뒤 이어질 해일을 우려, 주변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에두아르도 프레이 대통령은 지진 발생후 즉각 카를로스 피구에로아 내무장관을 현지에 파견, 구조작업을 지휘토록 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안토파가스타항 연안에서 20 떨어진 태평양 해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안토파가스타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천85 떨어진 인구 25만명의 무역중심지로 볼리비아의 라파스를 잇는 국제철도의 요충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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