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서초구청장의 집단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삼풍희생자 합동위령제 현장에서 채증한 사진 16매와 TV화면을 판독한 결과 실종자 가족 김모(35)씨와 희생자 가족등 3명이 폭행에 적극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신원을 확보,소재파악에 나섰다.경찰은 또 폭행현장에 있던 서초구청 직원 배모(49)씨등 7명의 목격자로부터 이들외에 3∼4명이 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방송국에 화면제공을 요청했다.
한편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서울시 대책본부는 이날 1백88명의 인원과 포클레인 10대등을 난지도에 투입, 재검색작업을 계속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작업에서 두개골등 11점의 유골을 찾아내 지금까지 난지도에서 발굴된 유골은 64점, 유류품은 1천6백10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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