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집행부에 향후투쟁 일임”【부산=목상균 기자】 지난 5월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아온 한국통신노조 유덕상 위원장이 30일 하오 4시께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정부의 직권중재규탄및 조합원결의대회」에 참석한뒤 이해관 경기지부위원장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
유위원장은 집회에서 『강경투쟁을 고려했으나 6·27선거, 삼풍백화점붕괴사고등 급박한 사회·정치적 여건변화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현상태에서 파업을 강행할 경우 오히려 조직이 와해될 것으로 판단, 현재의 집행부를 해체하고 차기 집행부에 직권중재철회등 향후투쟁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유위원장등은 부산경찰청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은뒤 31일 새벽 서울경찰청에 신병인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