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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목사사건/용의자 6명 신병확보/북·중 국적 조선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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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목사사건/용의자 6명 신병확보/북·중 국적 조선족 포함

입력
199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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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당국 한국측에 통보【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지난 9일 옌지(연길)시에서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안승운(50)목사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6명의 신병이 중국 공안당국에 확보됐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의 고위관계자가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용의자 6명중에는 북한국적의 조선족과 중국국적의 조선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사건발생 3∼4일후 중국 공안당국에 검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안목사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위해 옌지시에 파견된 주중 한국대사관 조윤주 영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당국은 빠르면 주초에 수사결과를 한국측에 통보하거나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대사관측은 중국당국으로부터 수사결과를 공식통보받는대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아래 아직까지는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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