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주뉴질랜드대사관 외교문서 변조사건을 계기로 현재 외무통신체계에서 수신 암호문 편집과정을 없애는 대신 폐쇄회로를 통한 외교통신 온라인망체제로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 함께 재외공관 외신담당관의 역할도 일반 전산직 공무원과 차별될 수 있도록 외신담당관의 직제를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지금과 같은 외교통신체계로는 외교문서 변조사건이 재발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면서 『이를 막기위해 미국등 선진국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통신 온라인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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