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홍 한국학생운동자협의회장과 남호명 4·19회 회장등 4·19와 6·3세대 인사 3백여명은 29일 상오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공동시국선언대회를 갖고 3김시대청산과 세대교체실현, 지역할거주의타파 등 4개항을 결의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지역주의는 정치인의 사리사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신성한 국민심판을 외면하고 구태의연한 사당정치를 자행하면서 사회불신을 조성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들의 국민배신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김영삼대통령은 지방선거 참패를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 개혁을 위한 국민대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김대중 김종필씨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망국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5·18민주항쟁을 총칼로 짓밟은 역사적 범죄에 대해 공소권을 포기한 것은 민주주의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며 5·18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를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