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9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등 선진국으로부터의 고가 의류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섬산연이 집계한 올 상반기 섬유류수출입동향에 의하면 직물등 원자재를 포함한 섬유류 전체의 수입은 31억9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했으며 이 중 섬유제품 수입은 5억7천2백만달러로 58.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프랑스로부터의 섬유류 수입은 상반기중 4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9%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도 2억2천5백만달러로 47.8% 증가하는등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수입이 모두 4억5백만달러에 달해 5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3억8천7백만달러에 달해 40.8%가 증가했으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율은 14.3%에 그쳤으나 금액은 3억7천2백만달러에 달했다.
대부분 저가의류 중심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억6천7백만달러로 28.2%가 늘어났다. 대만으로부터의 섬유류 수입도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2억8천6백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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