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전문지 선정한국산 전자레인지가 미국시장에서 일본 및 미국산 브랜드를 제치고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소비자전문지에 의해 선정됐다.
2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 보고에 의하면 미국의 비영리민간기관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지 8월호는 미국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레인지중 대형모델부문에서 삼성제품이 GE 월풀 파나소닉 샤프 산요등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들을 제치고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대형모델 18개, 중형모델 17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삼성 LG등이 포함됐으며 대형모델에서는 삼성의 MW6430W가 가장 가치있는 제품(베스트 바이), 중형모델에서는 샤프 R3A66이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추천됐다.
삼성제품이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으로 가격은 삼성이 1백35달러인데 비해 샤프제품은 1백4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문지는 삼성제품이 센서기능은 없지만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식기도 넣을 수 있는등 가격에 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제품은 이 전문지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88년부터 94년까지 구입한 전자레인지에 대한 수리율에서 파나소닉에 이어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돼 상품 신뢰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전자레인지시장에서의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은 샤프가 26%로 가장 높았고 삼성이 20%로 2위, 마쓰시타가 16%로 3위, LG가 12%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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