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연합】 중국 대외경제무역부는 28일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대만)총통의 최근 방미와 관련, 중국의 대미 무역이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중국―타이완 무역은 오히려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저우지에(주첩) 대외경제무역부대변인은 『미국이 이총통의 방미를 허용해 양국 관계의 근본을 흔들어 놓았다』고 비난하면서 이로 인해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년초 장쩌민(강택민)주석이 타이완과의 정치적 견해차이가 경제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총통의 방미는 그의 개인문제이므로 양안 경제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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