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윤환박선희 조 동상 등 5팀입상제1회 광주국제발레콩쿠르의 금상은 시니어 파드되(2인무)부문의 안드레이 리아보프―이아나 카잔체바조(러시아), 시니어 남자부문의 안톤 보거프(카자흐스탄), 시니어 여자부문의 타티아나 구리아노바(러시아)에게 각각 돌아갔다.
13개국 66개팀(또는 개인)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광주국제발레콩쿠르에서 영예의 대상수상자는 내지 못했다.
박금자콩쿠르본부장은 『심사위원들의 논의끝에 대상을 수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파드되 부문 8천달러, 솔로부문 각 6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은 시니어 파드되부문의 오윤환―박선희조가 동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모두 5개팀(또는 개인)이 입상했다. 모두 8개팀이 출전한 러시아는 6개팀(또는 개인)이 결승까지 오르는 두각을 나타냈다.
심사위원장 바체슬라브 고르디에프(47·볼쇼이발레단 및 러시아국립발레단 예술감독)는 『이번 대회처럼 참가국이 다양하고 수준이 높은 콩쿠르도 드물다』며 『공정한 심사가 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콩쿠르 폐막일인 30일 열린다.
□입상자
◇주니어 솔로 ▲금상=강화해(여·한국) ▲은상=김지영(여·〃) ▲동상=조민영(남·〃) 켈리 델라니(여·호주) ◇시니어 솔로 ▲금상=안톤 보거프(남) 타티아나 구리아노바(여·이상 러시아) ▲은상=콘스탄틴 텔리아트니코르(남) 안젤리카 타기로바(여· 〃) ▲동상=권혁구(남·한국) 다니엘라 세베리안(여·브라질) ◇시니어 파드되 ▲금상=안드레이 리아보프―이아나 카잔체바(러시아) ▲은상=리우지 야마모토―아키 나카타(일본) ▲동상=오윤환―박선희(한국) <광주=김희원 기자>광주=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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