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로이터 연합=특약】 한국건설업체가 건설에 공동참여한 말레이시아 파항주의 반다르 인데라마흐코타 서민아파트 단지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에 따라 28일 밤 이 아파트 단지의 주민 5백명이 긴급대피했다. 5층짜리 아파트로 이뤄진 이 단지는 파항주의 17개 서민아파트 단지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의 파스덱사와 한국회사가 공동으로 건설했다. 이 아파트는 최근 2층의 기둥이 무너져 어린이가 다칠 뻔한 사건이 있고난 뒤 안전점검 끝에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칼릴 야코프 파항주장관은 『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서둘러 지어졌다』고 말해 부실시공의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건설교통부는 이와관련, 『우리나라 삼익주택 직원이 15%의 지분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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