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해역에 살포된 유처리제가 기름을 생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는등 비효율적인것으로 밝혀져 유처리제의 대량 사용으로 인한 2차오염이 우려되고 있다.28일 한국해양연구소에 의하면 지난해 서해안에서 미국산 유처리제인 「코렉시트」를 사용, 3차례에 걸쳐 독성실험한 결과 기름을 생분해하는 아시네토박타등 미생물이 죽거나 성장이 억제되는등 기능을 상실했다. 또 유처리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용제성분중 방향족탄화수소에 포함된 발암성물질인 벤조피렌등 상당수 물질은 미생물이 분해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이날 내무부에 유처리제 살포를 자제해 줄 것과 수작업을 통한 기름제거작업을 요청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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