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그룹 GIA 지목【스톡홀름 AFP 연합=특약】 지난 25일 파리에서 발생한 도시고속전철(RER) 폭탄테러사건은 회교원리주의 과격단체인 알제리 회교무장그룹(GIA)의 소행이라고 28일 한 알제리 반정부 지하유인물이 주장했다.
이날 스톡홀름에서 입수된 알제리 반정부 유인물인 엘안사르(파르티잔)는 7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한 폭발사건의 범인으로 GIA를 지목했다.
GIA는 92년 알제리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군부에 의해 집권이 좌절된 이슬람구국전선(FIS)과 제휴하고 있는 극렬 게릴라 단체이다.
이들은 군부정권과 연계를 하고 있는 프랑스등 서방국가와 서방인에 대해 무차별적인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에어프랑스기를 피랍, 주목을 받았다.
◎불 경찰도 심증굳혀
【파리=송태권 특파원】 지난 25일 발생한 파리 도시고속전철(RER) 폭탄테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프랑스 경찰은 이 사건이 알제리 회교과격파에 의해 자행됐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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