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28일 경승용차의 범위를 현행 기준대로 8백㏄급이하로 한정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대우중공업 최영상 부사장은 이날 통상산업부를 방문, 『83년 정부의 경차개발 보급확대계획때 국민차의 범위를 8백㏄로 제한한다는 것은 업계간 합의해 의한 것』이라며 『정책의 일관성과 국민차의 빠른 보급확대를 위해 기존규정을 변경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부사장은 특히 『국민차의 보급을 위해 정부가 지원책을 펴는 것은 에너지절약과 승용차보급확대를 위한 내수용』이라고 전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민차를 수출하기 위해 경차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은 통상마찰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국민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차의 범위를 1천㏄이하로 넓혀야 한다는 일부 업계의 건의를 당분간 고려치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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