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북한에는 일반 국가경제와 별도로 대규모 군사경제가 극비리에 존재해 국민총생산(GNP)의 20∼40%를 점유하고 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해까지 클린턴 미행정부의 경제 자문역을 지냈고 지금은 국제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인 머커스 놀런드가 작성한 「북한 경제」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또 조총련이 북한 내 외국인 투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 상품 수출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북한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군사경제 체제는 군부가 독자적으로 광산, 농장, 무기 및 군복 공장,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2백50만 군인 중 과반수가 군사경제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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