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민 결핍땐 피로·불안 야기… 통곡식 등 먹어야수험생의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는 티아민을 비롯한 비타민B군을 꼽을 수 있다. 탄수화물 대사과정에서 조효소의 역할을 하는 티아민은 포도당을 에너지와 지방으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인데 부족할 경우에는 포도당으로부터 에너지생성이 느려지고 피부르산이나 젖산이 체내에 축적돼 산성화하면서 피로감을 일으킨다.
우울증과 건망증 피로감 불안 초조와 같은 정신적 이상증세는 티아민의 결핍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티아민섭취가 부족한 사람이 이를 보충하면 피로감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일의 능률도 2배이상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티아민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탄수화물대사에 참여하므로 정제해서 티아민만 공급하기 보다는 티아민과 다른 비타민B군,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현미와 같은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 두류, 견과류, 동물성 식품중 간, 신장, 심장과 같은 내장, 돼지고기 등이 티아민의 보고이다. 효모도 좋은 급원이다. 통곡식은 변질되기 쉬우므로 소량씩 갈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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