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등 영상자료원서 2일부터 상영해방이후 50년동안 제작된 한국영화 우수작 50편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선영화제 「광복50년 한국영화50년」행사를 다음달 2일부터 9월6일까지 자료원 영상실에서 개최한다.
50편을 제작연대순으로 매일 두편씩(하오1시30분·4시, 주말과 공휴일제외) 상영하는 이번행사에는 현존 최고 한국영화인 최인규감독의 「자유만세」(46년), 디지털로 복원중인 윤대룡감독의 「검사와 여선생」(48년), 최근 프랑스서 발굴돼 복원작업을 거친 윤용규감독의 「마음의 고향」(49년)등 40년대 희귀작품 3편이 선을 보인다.
50년대 작품으로는 최초의 키스신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54년 한형모감독의 「운명의 손」과 지난 17일 타계한 여배우 노경희주연의 55년작 「피아골」등 9편, 60년대 작품으론 유현목감독의 「오발탄」등 12편을 상영한다. 최근 작품인 임권택감독의 「서편제」와 지난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 수상작인 「두 여자 이야기」가 마지막날 상영된다. 문의 521―3147 <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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