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워싱턴·파리 외신=종합】 프랑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남태평양에서 실시하기로 한 8차례의 핵실험을 3∼4차례로 줄일 의사가 있음을 일본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일본 도쿄(동경)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실험 횟수를 줄이더라도 국민의 이해를 얻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 아래 프랑스가 핵실험 재개 결정을 철회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26일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프랑스에 핵실험 재개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벨기에 외무부도 같은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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