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UPI 로이터=연합】 2차대전중 일제의 만행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 단체가 오는 8월 피해자 80만명의 서명을 받아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키 위해 도쿄(동경)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 단체의 대변인이 26일 밝혔다.이 대변인은 방문단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 2명, 악명 높은 731 생체실험부대 희생자 4명, 난징(남경)학살 생존자 1명,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동으로 고통당했던 사람 2명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방문단은 한 일본 변호사협회의 초청으로 8월6일에서 15일까지 도쿄를 방문, 희생자 문제를 논의하고 법원에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72년 일본과 외교관계를 재개하며 일본에 국가차원의 배상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민간차원의 배상은 미해결된 상태로, 지난달 11명의 중국인이 도쿄법원에 일본 북부 소재 가지마사에서 강제노동을 한데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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