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중앙관료 접대비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식량비」는 도쿄도등을 제외한 40개 도·부·현을 합쳐 52억엔에 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는 일본에서 행정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시민옴부즈만 연락회의」가 각지방자치단체에 식량비 사용내역(93년도분 일부 94년도분)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 집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집계액이 빙산의 일각으로 보인다고전했다.
「식량비」는 지방자치단체의 회의용 다과비, 잔업시의 야식비등으로 책정된 것이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중앙정부관료의 접대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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