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홍콩=외신 종합】 중국은 26일 인민해방군이 실시해온 유도미사일 발사실험을 끝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이에 따라 이날 하오 6시(한국시간 하오 7시)를 기해 북위 26도22분, 동경 1백22도10분을 중심으로 반경 10해리에 걸친 해역과 상공에서 선박항해 및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의 성도일보는 이날 1면 머리기사로 푸젠(복건)성 주둔 육·해·공군이 25일부터 휴가를 취소하고 2급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1949년이후 처음으로 해방군 폭격기들이 성내 여러 공군기지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핵탄두가 적재가능한 폭격기 「굉 6」이 배치된 지역은 타이완과 마주보는 푸저우(복주), 후이안(혜안), 진장(진강)과 푸젠성 북부인 리안청(연성), 숭안(숭안)등이며 전투기도 성내에 증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타이완 군부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25일 상오 7번째 미사일이 타이완북부 공해상으로 발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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