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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1(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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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1(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3)

입력
199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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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인” 건강은 실천에 달렸다/튼튼함만 믿고 몸관리 소홀땐 병걸려 단명재촉/허약체질도 건강연구·노력 기울이면 개선가능나 83세노인이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30여시간동안 인공호흡을 하면서 사경을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기적이 아니라 여러분의 열렬한 기도를 들으신 하느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하느님과 나를 위해서 기도를 올려주신 분들, 그리고 먼 길을 일부러 병문안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차가 정면으로 충돌하여서 상대방의 차에 탔던 사람은 전원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우리쪽 차를 운전한 사람은 갈비뼈 석 대와 팔뼈가 부러지는등의 중상을 입었는데 이 83세노인의 뼈는 하나도 부러진 것도 없고 다만 전신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것입니다. 특히 목뼈가 심한 타박상을 입어서 하마트면 부러질뻔 했는데 부러지지는 않고 경추가 일시 탈구했다가 원상으로 복구됐을 뿐이었어요. 이것은 평소에 자연식을 철저히 해서 뼈가 고무기둥과 같이 탄력이 있게끔 단련했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83세노인이 과거에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였기에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어도 뼈 한 대 부러지지 않고 살아 남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나의 건강역사」를 쓰게 되었어요.

나는 1993년 3월19일에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연한 일이 있는데 그때에 나의 과거의 건강역사를 중점적으로 말했어요. 이번에 이 원고를 쓰는 데는 그때에 강연한 것을 토대로 하여서 쓰게 되었는데 다 쓰고 보니까 그때에 강연한 것보다 곱이나 늘어나 버렸어요.

나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와 같이 무슨 중요한 것을 가르칠 때는 그것의 기초가 되는 것을 총복습하는 주의입니다. 이번에 쓰는 「나의 건강역사」는 여러 회에 걸쳐서 연재할 예정인데 우선 먼저 과거에서 배운 중요한 기초사항을 총복습한 후에 마지막에 가서 종합적인 중요 결론을 말하겠으니 『내내 그 소리가 아닌가!』하고 짜증을 내시지 말고 끝까지 숙독 실천, 행복하시기를 비옵나이다.

<육군사관학교학생 여러분에게> 여러분에게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나이다. 내 나이 지금 팔순입니다. 오래도 살았지요? 그런데 나는 지독한 욕심쟁이라서 앞으로 1백50세 이상 더 살아 보려고 바득바득 애쓰고 있어요. 욕심만 부려서는 소원성취가 안 되니까 그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실천함에 전심전력하고 있습니다.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지금 나이가 팔순인데도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아침도 안 먹고(건강관리상) 정오까지 8시간동안(운동시간 2시간 제외) 보통 30대의 사람들보다 몇 곱이나 더 되는 능률과 정열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은 날보고 초인이라고 해요. 그런데 나는 절대로 초인이 아니고 보통사람보다 좀 다른 점이 있긴 합니다. 무엇인고 하니―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보통사람은 3일 못 가서 그만두어 버리는데 나는 그 일이 좋은 일이라면 오래오래 계속할 수가 있어요. 그런 걸 가지고 초인이라고 한다면 그냥 초인이라고 해버립시다. 그럼 팔순노인이 초인이라면 젊은 여러분이 나의 건강법을 실천하면 그야말로 왕초인으로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영어공부에 관한 나의 경험담> 성공한 사람들의 충고를 듣고 실행을 하면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은 자기 혼자 10년고생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 잘못을 깨닫게 되는데 버스는 이미 지나가 버려서 소용없게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장차 대정치가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대학법과로 진학했어요.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는데 영어때문에 크게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동안에 영어원서를 우리 말 읽듯 빨리 읽으면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나는 단 1페이지도 읽을 수가 없었어요. 영어때문에 법학공부가 안된다고 확신한 나는 대학을 휴학해서 영어를 A B C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했지요. 성공한 사람의 충고에 순종해서 실행을 하면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가 있다고 확신한 나는 그 당시 일본에서 유명한 선생들을 찾아 다니면서 영어공부법을 배웠습니다.

10여명의 선생님들을 찾아 다녔는데, 그 중 일본에서 제일가는 영어선생인 사이토우히데 사부로박사님을 찾아갔더니 출장을 가서 안 계신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 또 찾아갔더니 또 안 계신다고 하더군요. 1주일동안 매일 찾아갔더니 문지기가 나의 열성에 감동을 하고는 선생님께 대면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 나는 그 선생님이 운영하는 「정칙영어학교」에 입학해서 A B C부터 시작해서 1년동안 죽을 힘을 다해서 공부했더니 영어원서를 읽을 수가 있게 되어 영어에 무한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법과를 그만두고 영어를 전공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나의 영어저서가 많이 나간 것도 그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어선생이 무슨 놈의 건강강연이냐?> 『아니 안선생은 영어선생이고, 의학박사도 아닌데 무슨 놈의 건강강연입니까?』라고 하고 싶지요? 그럼 물어봅시다. 지금의 의학박사님들이 암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당뇨병…등의 현대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까? [안서방 답] 못 고칩니다. 일시 고쳐지는 일이 있어도 반드시 병이 도집니다.

그럼 또 물어봅시다. 천하의 갑부들인 오나시스 카네기 포드 이병철 록펠러 진시황…이 돈이 없어서 병원에 입원 못하고 약을 사먹을 수가 없어서 죽고 말았나요?

이 안서방도 50세때에는 각종의 영어책이 합쳐서 1천여만 부나 나가고 종로 복판에 고층건물을 지어 한국제일의 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큰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유감천만인 것은 고혈압과 심장병에 걸려 단 1백도 쉬며쉬면서 숨을 허덕거리면서 걷게 되었어요. 그 당시 부자인 나는 돈을 아끼지 않고 세계 제일의 약을 특별수입까지 해다가 먹어도 병세는 더욱 악화일로를 걸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현대의학으로는 내 병을 못 고친다, 내 병은 내가 연구해서 고쳐야 한다고 확신한 나는 그 잘되는 사업을 부하직원들에게 다 맡겨 버리고 70세까지 근 20년간 건강공부와 단련에 전심전력한 결과, 드디어 건강의 참진리를 깨달아 실천한 끝에 나 자신의 병을 고치고 인생70에 다시 일어나서 오늘 팔순까지 국민건강운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1백50세 이상을 살면서 이 국민운동을 해나갈 결심입니다. 인명재천이라고 하는데 나는 인명재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운명에 울지 말고 운명을 창조하여라!」가 나의 굳은 신념입니다.

사업을 나 자신이 안하고 부하직원들에게 맡겨 버렸기 때문에 60 백발노인시절에 부도가 나서 천하의 갑부가 천하의 갑거지로 전락해 버렸어요. 그 당시의 나의 총재산이 지금 돈으로 1천억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나는 그 1천억의 수업료를 물고 오늘의 나의 불멸의 건강진리를 터득한 것으로 되나이다. 지금 내 눈앞에 그 1천억이라는 돈과 내가 터득한 불멸의 건강진리가 놓여 있어서 그중 어느 하나만 택하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그 1천억을 버리고 불멸의 건강진리를 택할 것입니다. 건강의 가치는 1천억의 1천억배 이상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까지 건강공부를 하십시오.

내가 만일 60 백발노인시절에 부도가 안 났더라면 나는 죽은지가 오랜 사람입니다. 실로 부도라는 용광로가 나를 단련시켜 오늘 팔순까지 장수시켜 이 국민건강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었습니다.

<나의 불멸의 건강진리> 건강은 다음과 같이 종합적, 즉 삼위일체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①제독(몸 속의 독을 일소하다) ②자연식(몸속의 독을 없앤 후에 살과 피를 깨끗이 하는 자연식을 하다) ③운동(깨끗해진 피도 돌지 않으면 썩어서 병을 만드니까 그 피를 병든 곳까지 돌게 하는 운동을 하다). 이상 제독+자연식+운동을 대략 강의하기 위해서는 최소 1백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90분동안밖에 강의 못하니까 건강의 총기초인 ②자연식의 일부분인 주식에 관해서 대강을 말하겠습니다.

<놀라운 미국의 현실정> 전세계 최고 권위학자 3백여명의 증언:미국은 지금 인구가 약 2억5천만명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세계 제일로 의학 약학 영양학이 발달된 나라입니다. 그러면 환자수가 세계 제일로 적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와는 정반대로 전세계에서 제일로 환자와 사망자수가 많습니다. 중병으로 입원하고 있는 환자만도 약 2천5백만명, 입원 안하고 있는 환자까지 합치면 인구의 약 3분의 2이상이 병자들이고 성한 사람은 단 3백만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이상의 사실은 미국인 노엘 존슨이 그의 저서 「칠순노인 재생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나의 저서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이 엄청난 현실에 직면한 미국상원에서는 전세계 최고권위학자 3백여명(조수까지 합치면 1천여명)에게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여 연구시켰습니다. 이 3백여명의 최고 권위학자야말로 전세계의 왕초의학박사들입니다. 의심쟁이인 여러분은 나의 말을 곧이 못 듣겠지만 이 3백여명의 왕초의학박사들의 말이라면 곧이 들을 수가 있겠지요? 그들이 3년간 합심해서 연구한 것이 미국상원(의료문제 특별위원회)의 보고서입니다. 잔소리말고 결론부터 말하라고 하고 싶지요? 이 안서방은 여러분의 심정을 너무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3년간 수천만달러의 경비를 소비해서 연구한 결론은 너무너무나 간단해요. 즉 『현대인의 암을 위시한 각종 문명병(성인병)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20세기초(지금부터 90년 전후)의 식사로 되돌아가라』

아주 간단하지요? 그러나 스쳐 지나가는 식의 독서는 무효입니다. 앞으로의 전인류의 건강에 대한 총지침입니다.

◎내게 큰 도움주는 건강스승들/안색 좋으며 기미·검버섯 적고/힘찬 말소리에 자세 똑바른 사람/요즘도 찾아가 건강체험담 들어

<건강에 관한 나의 경험> 인생 팔순을 살아오면서 절실히 느끼고 느낀 사실은 육군사관학교 학생들과 같이 건강한 사람들 중에서 건강에 관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단련을 하는 사람은 오래 살아서 성공을 하고, 건강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면서 연구단련을 하지 않은 사람은 병에 걸려 빨리 죽어버리더군요. 그러니 건강해서 성공하고 싶은 분들은 나의 경험담을 열심히 들어주세요.

나 자신은 어릴 때부터 몸이 너무너무나 약했습니다. 인생 팔순을 살면서 절실히 느끼고 느낀 것은 몸이 약한 사람 중에서 건강하게 되려고 열심히 건강공부를 하고 단련한 사람이 타고난 건강체인 사람들보다도 월등하게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나는 건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러나 책보다는 건강한 사람의 체험담을 듣는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나는 앞에서 『성공한 사람의 충고에 순종을 하면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건강에 관해서는 『원은 몸이 약했는데 노력끝에 건강하게 된 사람들의 충고에 순종하면 10년이 아니라 일생고생을 1년 또는 3개월로 단축할 수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나의 건강스승들> 나는 60세 이상 장수한 사람 중에서 원은 몸이 약했는데 건강하게 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안색이 좋은 사람 ▲기미 주근깨 주름 검버섯이 적은 사람 ▲안경을 안 쓰는 사람 ▲자세가 똑바른 사람 ▲말소리가 힘찬 사람 ▲학식이 있는 사람 ▲약·병원신세를 안 지는 사람들의 충고를 받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 다녔습니다. 나이가 팔순인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는요, 큰 사찰의 스님이 찾아오셔선 『안선생님의 건강글을 읽고 감격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선생님의 책을 구하러 왔습니다』, 『어서 들어오십시오』. 스님의 얼굴색이 어찌나 고우신지 나는 이 찾아오신 스님을 건강의 스승으로 삼고 『스님의 건강비결 중에서 제일 중점을 두시는 점은 무엇입니까?』→아무 생각도 없이 대뜸 『공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스님이 건강에 도통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스님도 나의 건강연수를 친구들과 함께 3회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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