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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운영권 미끼 4억가로챈 돌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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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운영권 미끼 4억가로챈 돌구속

입력
199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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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장 김상희)는 25일 한국도로공사 경북 고령지부 서무과장 박이태(32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씨를 배임수재,민주산악회 (주)호남샤니 대표이사 한정남(51)씨를 배임중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박씨는 본가 검사실 대리로 재직하던 지난해 7월 고속도로 휴게실 민영화 입찰에 경기 이천휴게소 등 5개 휴게소를 신청한 한씨로보터 『낙찰받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협의다.

최씨는 같은 민주산악회 회원인 도로공사 감사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휴게소를 낙찰받게 도와주겠다』며 한씨로 부터 교제비조로 12차례 3억8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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